美여객기 5대 테러 협박전화..대한항공 여객기 포함

美정부, 테러 위협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추측
  • 등록 2015-06-02 오후 10:58:33

    수정 2015-06-02 오후 11:02:46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에서 출발했거나 미국으로 향하는 다수의 여객기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이 약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폭발물 위협을 받은 여객기 가운데는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현재 테러 위협을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디에고에서 출발,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US 에어웨이 항공기는 착륙 직후 폭발물 수색을 받았다. 해당 항공기에는 8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수색이 완료됐다.

이밖에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 DL55편과 시카고행 유나이티드 여객기 UA995편, 과달라자라행 볼라리스 항공 여객기 939편,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여객기 KE023편 등에 대해서도 협박 전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를 향하고 있는 대한항공 KE023편은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2시22분쯤 착륙할 예정이다.

이날 폭발물 테러 위협 전화는 자생형 테러활동을 벌이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객기에 대한 폭파 위협은 지난 5월25일 메모리얼 데이를 비롯해 2주간 약 10여편의 항공기에 가해졌다. 지난주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욕 JFK 국제공항을 향하던 에어프랑스 AF22편을 비롯, 4대의 여객기에 대한 테러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고 밝혔다. 당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F-15 전투기를 긴급 발진하는 등 작전 태세에 돌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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