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시장 폭발 성장.. '커피 인기' 전체 음료수 생산액 30% 차지

'2019 가공식품 세분 음료수 시장' 보고서
생수 생산액, 최근 5년간 연평균 11% 증가
음료류 대표품목 '커피'.. 편의점 중심 판매
  • 등록 2019-10-17 오후 6:05:47

    수정 2019-10-17 오후 6:05:47

2018년 음료류(생수포함) 비중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5년간 생수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반영한듯 음료류 생산액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내외를 차지해 시장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꼽혔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음료류에 대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음료류 생산액은 작년 6조4779억원으로 최근 5년간(2014~2018) 연평균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475만6285톤에서 540만4609톤으로 연평균 3.2% 증가했다.

작년 생산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커피(30.1%)이다. 이어 탄산음료류(19%), 기타음료류(16.7%), 다류(13.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음료류 생산액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내외로 가장 컸다. 인삼·홍삼음료와 기타음료류가 비중을 늘려가는 가운데 당분 등에 의한 건강 우려로 이온·비타민 음료 등으로 소비가 대체되고 과채음료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생수 생산액은 7606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며 5년간(2013~2017년 ) 연평균 10.7%의 증가율을 보였다.

판매 채널별로는 구매 즉시 음용하는 음료류 특성과 높은 접근성으로 편의점의 매출액 비율이 48.2%로 가장 높고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음료류(생수포함) 시장 편의점의 점유율은 2016년 44.1%에서 작년 48.2%로 늘었다.

커피·액상차 등 대부분의 음료는 편의점 중심으로 판매 중이지만 생수는 대량구매 특성상 할인점 비중도 높았다.

음료류 및 생수의 수출액은 작년 5억8964만 달러로 2014년 대비 21.2% 늘었고,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액은 4억128만 달러로 2014년 대비 44.5% 증가했다.

생수 수출액은 작년 702만 달러로 2014년 대비 27.7%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6653만 달러로 수출액의 9.5배 수준이며 증가율도 83.4%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생수 수입은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2016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생수 중 수원지가 중국인 제품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생수는 수입뿐만 아니라 생산·출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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