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2028년까지 200개사 전환”

17개 부처·단체·기관 손잡고,
연 40개 유망기업 발굴·지원
  • 등록 2024-02-01 오후 11:14:23

    수정 2024-02-01 오후 11:14:2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17개 단체·기관이 참여해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했다. 2028년까지 200개 내수 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앞줄 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17개 부처·기관·단체 관계자가 1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는 1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관에서 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 매년 수출 가능성이 있는 내수 중심의 중견기업 약 40곳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지원단은 산업부와 중견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중심으로 4개 분야 17개 부처·기관이 참여한다. 법무부와 관세청, 조달청, 특허청 같은 정부기관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수출입은행(수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같은 공공기관 외에 페덱스나 DHL 같은 물류기업과 우리·하나은행 같은 시중은행이 동참했다.

지원 대상 기업이 정해지면 법무부와 관세청 등이 해외 법령이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법 같은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면,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현지 구매처 발굴과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페덱스와 DHL이 물류를, 무보·수은 등이 무역보험과 수출자금 저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희망 기업은 중견련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단은 이날 출범식에 수출기업 전환 희망 중견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앞으로의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또 세계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 관계자를 초청해 기업의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을 찾은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액 목표 700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내수기업이 세계 시장에 과감히 도전해 수출 역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수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만큼 정부도 지원단과 함께 이들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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