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문재인 전 대표는 차기 1위 복귀

  • 등록 2016-07-27 오후 5:34:55

    수정 2016-07-27 오후 5:34:55

(사진=알앤써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리서치 전문업체 알앤써치의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급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병우 파동’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은 알앤써치가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0%p 낮아진 30.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3%p 급등한 65.5%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4%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의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53.2%로 조사됐지만, 이 또한 지난주와 비교할 때 7.4%p 급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과 수습 과정에서 국민이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드배치 논란, 친박계 녹취록 사건 또한 명확한 해명이 없다.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수치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사진=알앤써치)
한편 이날 발표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3%p 오른 20.7% 지지율로 4주 만에 1위로 복귀했다.

반면 최근 1위를 유지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주보다 2.1%p 떨어진 19.6%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5%p 상승한 9.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무성(6.8%), 박원순(6.7%), 이재명(4.8%), 오세훈(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 수준에 ±3.1%p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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