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탄핵 기각하면 혁명, 인용하면 내란"

  • 등록 2017-02-27 오후 3:41:41

    수정 2017-02-27 오후 3:51:31

이동흡 변호사(오른쪽)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최종변론기일에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 이동흡 변호사는 27일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피청구인이 파면되면 앞으로 대립과 분열 및 혼란에 빠질 것이고 폭력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나와서 “기각해서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하면 찬성했던 시민이 거리로 뛰어나올 것”이라며 “기각되면 혁명이고 인용되면 내란이라는 참으로 끔찍한 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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