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은 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인시 3~4곳을 물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은 위치가 문제였다. 민원인들은 전자파 유해성을 문제삼았고, 네이버측은 무해하다며 대립했지만 과학적으로 완벽히 검증할 수 없어 주민들이 신뢰성을 믿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017년 6월부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춘천 데이터센터 ‘각’을 잇는 두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최근 인근 주민들이 센터 운영에 필요한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전자파 발생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이유로 반대가 계속되자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