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네이버데이터센터' 유치...백군기 용인시장 "지역 물색해 협상 중"

  • 등록 2019-07-01 오후 6:52:41

    수정 2019-07-01 오후 7:00:00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최근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 무산과 관련해 “어린아이들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을 네이버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백 시장은 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인시 3~4곳을 물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은 위치가 문제였다. 민원인들은 전자파 유해성을 문제삼았고, 네이버측은 무해하다며 대립했지만 과학적으로 완벽히 검증할 수 없어 주민들이 신뢰성을 믿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근에 학교가 있어 부담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미치는 영향이 어떻겠냐는 시민들 질문에 답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네이버 데이터건립 취소결정에 용인시가 마지막까지 중재 역할을 다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7년 6월부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춘천 데이터센터 ‘각’을 잇는 두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최근 인근 주민들이 센터 운영에 필요한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전자파 발생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이유로 반대가 계속되자 무산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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