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ICT 업계 '연봉왕'은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이석우 대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총 보수 42억5000만원
통신업계에서는 이상철 LGU+ 부회장 12억원으로 가장 많아
  • 등록 2015-03-31 오후 6:55:02

    수정 2015-03-31 오후 6:55:0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1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201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지난 해 ICT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석우 다음카카오(035720)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우 대표이사(제공=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해 42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4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의 지난 해 급여와 상여는 각각 1억8000만원, 6500만원이었다.

그 다음 보수가 높은 CEO는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대표이사(부회장)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해 급여 12억2700만원과 상여 9억5100만원을 합쳐 총 21억7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경쟁 통신기업인 SK텔레콤(017670) 하성민 전 대표이사는 14억5800만원을 받았다. 황창규 KT(030200) 대표이사(회장)의 지난 해 보수는 총 5억700만원에 그쳤다.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이사의 경우에는 총 18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0억원이었으며 상여 7억8700만원, 기타근로소득 3000만원이었다. 특히 이희상 엔씨소프트 부사장(COO)의 경우에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19억2600만원)으로 인해 김 대표 보다 많은 32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상헌 네이버(035420) 대표이사의 지난 해 보수 총액은 17억9300만원이었다. 급여가 9억원, 상여 8억9300만원 등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급여 5억4000만원, 상여 3억9000만원 등 총 10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전동수 삼성SDS(018260)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14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9억2900만원이었으며 상여 4억8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2700만원이었다. 지난 해까지 SK C&C(034730) 대표이사였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총 13억2800만원을 받았다. 김대훈 LG CNS 대표이사는 급여 8억6500만원, 상여 7000만원을 합쳐 총 9억3500만원을 받았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이사의 경우에는 8억5800만원의 주식매수선택권 이익으로 지난 해 총 보수가 11억8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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