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폭염 속 우편물 배달 집배원 격려.. 라돈침대 수거 고마움 표시

서울중앙우체국 방문, 폭염대비 집배원 안전점검
전날 폭염 속 건설공사 진행 발견, 안전조치 긴급지시
  • 등록 2018-08-01 오후 5:05:27

    수정 2018-08-01 오후 5:05:27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최근 계속된 폭염 속에서 우편물 배달에 고생하는 우체국 집배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으로부터 우정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폭염에 대비해 우편배달 및 집배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편물 배달을 하고 돌아오는 집배원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특히 최근 라돈침대 사태와 관련해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트리스 수거에 힘써준 집배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사상 최악의 폭염 지속에 따른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이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 작업을 중지하도록 안전조치에 대한 긴급지시를 내렸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을 통해 전력수급 점검, 취약계층 보호, 농축수산 지원, 건설공사 시기조절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께서 전날 폭염현장 점검 중 여전히 폭염 속에 건설공사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공공 및 민간기업 등에서 아직 정부대책이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이날 긴급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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