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5.3% 오른 62.60달러에 거래되며 6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역시 5.7% 오른 53.85달러로 각각 고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 1일 감산에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유가를 견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회담에서 ‘OPEC+’(14개 OPEC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산유국)의 석유 시장 관리 협약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유국들은 오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감산을 논의한다. 사우디는 OPEC을, 러시아는 비 OPEC 산유국들을 이끄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