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문산업 매출 3.7조..전년비 3.2% 증가했지만 성장세 둔화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
종이신문 매출 3조2726억..인터넷신문 4969억
  • 등록 2018-12-19 오후 5:14:42

    수정 2018-12-19 오후 5:14: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년 신문산업은 2016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전체 사업체는 총 4225개 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 7695억 원으로 3.2% 증가했다. 종사자는 4만 2346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이 중 기자직 종사자는 2만 7692명으로 7.1% 증가했다.

산업 전체로 보면 성장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증가율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

2017년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 3조 7695억 원) 중 종이신문의 매출은 3조 2726억 원으로 86.8%를, 인터넷신문 매출은 4969억 원으로 1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종이신문 내에서도 일간신문이 산업 전체 매출의 78.0%, 주간신문은 8.8%로 조사돼 차이가 컸다.

매출규모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사업체는 55개 사로 전체 사업체 중 1.3%에 해당하고, 1억 미만 매출이 2,841개 사업체로 67.2%에 해당한다.

특히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해 금융감독원에 외부감사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35개 신문사의 매출액 합계는 2조4448억 원으로 전체 신문산업 매출의 64.9% 차지했다.

2017년 신문산업 종사자는 2016년 대비 2.6% 증가한 4만2346명. 종사자 수 증가는 인터넷신문이 주도했고, 종이신문만을 보면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종사자의 남녀 구성 비율은 각각 68.2%와 31.8%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비율은 각각 80.5%와 19.5%로 이는 정규직 비율이 전년대비 4.3%p 상승한 수치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비교하면 종이신문은 남성 비율(71.4%)과 정규직의 비율(86.3%)이 높았다. 인터넷신문은 여성 비율(36.2%)과 비정규직 비율(27.5%)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체 종사자의 59.1%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기자직 종사자는 2016년 대비 7.1% 증가한 2만7692명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 비율은 69.0% 대 31.0%로, 전체 기자직의 56.6%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부문별로 보면 취재 기자의 비율이 70.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편집기자가 19.4%로 이 두 부문이 기자직의 90.2%를 차지했다. 그 외 사진기자 3.6%, 교열기자 1.2%, 기타 5.1%로 전체 기자직 내에서 10% 미만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19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수록한 ‘2018 신문산업 실태조사’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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