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IT·정유 강세…요우커株 하락

삼성전자, 사상최고가…아모레퍼시픽 52주 신저가
기관, 4500억 이상 순매도…코스피 0.34포인트 하락
  • 등록 2017-01-09 오후 3:54:02

    수정 2017-01-09 오후 3:54: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1~2위 업체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기관 투자가가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한 뒤 중국 정부의 경제 제재 조치가 가시화 되면서 관련 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2%) 내린 2048.78로 장을 마감했다. 4포인트 넘게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마감가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1포인트(0.32%) 상승한 1만996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7.98포인트(0.35%) 높은 2276.98로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2포인트(0.60%) 오른 5521.06을 기록했다.

수급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33억원, 25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5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6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위시한 전기전자가 2.59% 올랐다. 제조(0.72%) 종이·목재(0.71%)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2.05%) 전기가스(-1.88%) 의약품(-1.87%) 기계(-1.47%)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IT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18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1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3.23%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2% 이상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장 중 한때 29만35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458만주, 거래대금은 3조7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7개 종목이 올랐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55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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