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데이터 생태계 청사진 제시..`핀테크 활성화`

(출처: 코스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콤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로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스콤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로 정보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등을 통해 금융투자회사들이 향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론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증권사와 일임자문사,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연계하는 오픈API플랫폼을 개발해 금융데이터를 표준화시킬 계획이다. 이런 서비스를 융합해 ‘E에코시스템’을 만들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부터 자본시장 상장까지 지원키로 했다. 실제로 코스콤은 지난 21일 혁신 스타트업 5곳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코스콤은 내년 신생 소규모 금융투자회사(사모펀드, 소형 자문사, 로보어드바이저)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API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신생 소규모 금융투자회사들이 데이터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코스콤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소규모 금투사와 대형증권사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자본시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