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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과 농특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은 농업·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 평가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정 위원장의 첫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 정 위원장은 농정 틀 전환에 대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익 가치를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공익가치 정의 설정과 적용 범위, 평가 방법 등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종합 평가 기반 방안도 논의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업·농촌의 역할이 생산 중심에서 치유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농업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고 확산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생태와 환경을 고려하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업인과 소통하고 국민과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