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스크' 중년남성, 지하철서 흡연에 캔맥주 벌컥..경찰 추적중

  • 등록 2020-11-02 오후 7:38:42

    수정 2020-11-02 오후 7:38:4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가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달아난 한 중년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일 코레일과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쯤 인천행 경인 국철 1호선 안에서 A씨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캔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코레일 직원이 인천 동암역에서 탑승해 주의 조치를 했지만 A씨는 계속 행패를 부렸고, 코레일 측은 다음 역인 주안역에서 강제 하차시켰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직원들의 신고로 지구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사이, A씨는 인천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고 달아났다.

철도경찰대는 소란 당시 지하철 폐쇄회로(CC)TV 등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A씨의 신원과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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