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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 외손자 서 모군은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 수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 받는 것도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이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전 보좌관이 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다. 5~6월경 VIP가 다녀간 적이 있고, 경호원은 단촐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라고 했다.
또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미디어아트 작가가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을 14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대통령 아들이 어려운 형편의 예술인보다 먼저 정부 지원금을 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문 작가의 개인전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는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