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4일 코로나19 TF를 운영하면서 업무공간 소독을 확대하고 임산부나 기저 질환자,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카카오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 방문자 및 휴원·휴교 기관에 자녀를 보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해온 이베이코리아는 24일 오후 4시부터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재택근무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근직 직원들도 외부 미팅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쿠팡도 24일 잠실 사옥의 전 직원 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쿠팡은 1주일에 하루만 허용되던 재택근무 원칙을 완화해, 필요한 경우 주5회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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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월 24일부터 3월1일까지 전체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보다 빠르게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마자 23일 저녁에 전격 결정해 24일부터 재택근무 시행에 들어갔다.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5일부터 팀별, 업무 상황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의 개학연기로 육아부담이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24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채널톡‘은 홈페이지 방문객이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상담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고객상담과 홈페이지에서 고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마케팅 기능, 사내메신저가 통합된 솔루션이다. 채널톡 직원들은 현재 자사 솔루션을 통해 원격소통을 이어가며 업무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은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실천사항을 전사 배포하고, 자가 판단을 기반으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실천사항에는 출퇴근, 회의, 미팅, 업무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기 경보 단계가 낮아질 때까지 교육 및 세미나 등 외부 행사를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다.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자가판단 후 재택 근무를 하고, 면역력 유지를 위해 팀 리드와 논의해 수면과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 쓰도록 배려하고 있다. 클래스101 김관영 HR 리드는 “클래스 101은 한 자리에 모여 스파크를 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을 허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