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국가 대전환 이뤄내는 미래비전”

文대통령, 비상경제회의서 “더 큰 스케일, 긴 구상” 강조
  • 등록 2020-06-01 오후 6:11:45

    수정 2020-06-01 오후 6:11:45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단순히 위기국면을 극복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거나 미래 과제 중의 하나를 넘어서는, 총체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대전환을 이뤄내게 하는 미래비전”이라고 정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6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오는 7월에 발표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는) 훨씬 더 포괄적이고 큰 스케일로, 긴 구상을 담아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전했다.

한국판 뉴딜 개념은 지난 4월 22일 문 대통령이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구상을 밝혔고, 같은달 20일에는 한국판 뉴딜의 영역에 그린 뉴딜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문 대통령이 비공개로 보완을 지시했는데, 사람 우선 및 포용 국가라는 가치를 한국판 뉴딜의 ‘토대’로 받치도록 하라는 내용이다.

이날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완성을 앞두고 △당·정·청 협업을 통한 내용 보강과 △범정부적인 추진체계 수립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위기 국면마다 극복 과정에서 (국민 삶의) 격차가 벌어져왔다. 외환위기 당시 양극화가 심화됐고,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격차가 벌어져선 안 된다. 이제야말로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정당국이 신속·과감하게 대책을 내놓았다”며 “(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문제를 놓고 결단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당에서 호흡을 잘 맞춰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