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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6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오는 7월에 발표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는) 훨씬 더 포괄적이고 큰 스케일로, 긴 구상을 담아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전했다.
한국판 뉴딜 개념은 지난 4월 22일 문 대통령이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구상을 밝혔고, 같은달 20일에는 한국판 뉴딜의 영역에 그린 뉴딜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완성을 앞두고 △당·정·청 협업을 통한 내용 보강과 △범정부적인 추진체계 수립을 지시했다.
또 “재정당국이 신속·과감하게 대책을 내놓았다”며 “(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문제를 놓고 결단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당에서 호흡을 잘 맞춰줬다”고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