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피습]윤병세 장관, 리퍼트 대사와 통화…"한미동맹 확인"

  • 등록 2015-03-05 오후 6:26:27

    수정 2015-03-05 오후 6:26:2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장관이 5일 오전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한미 동맹 관계의 굳건함을 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준동 4개국을 순방중인 윤병세 장관은 5일 오후 4시 45분부터(현지시간 11시45분) 약 5분간 피습 사건 이후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와 통화를 가졌다.

윤 장관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리퍼트 대사에게 통화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며 리퍼트 대사측도 통화를 희망하면서 두 사람은 유선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윤 장관은 “오늘 사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으나, 대사의 수술을 담당한 병원측의 브리핑을 보고 안도했다”면서 “한미 동맹은 이러한 개별적인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영향 받기에는 너무나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행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리퍼트 대사가 강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동 대사가 우리 국민들로부터 더욱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많이 놀랐을 대사 부인에게 각별한 위로와 안부를 전했다.

윤 장관은 “현재 사우디를 방문 중인 케리 미 국무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한국에 가서 재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윤 장관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 전화를 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미 동맹이 강력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한국 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치료 과정에서 잘 대처해 준 의료진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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