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후에도 ‘조국 찾기’…박지원 “한국당, 망각증 치료 필요”

  • 등록 2019-10-15 오후 8:45:23

    수정 2019-10-15 오후 8:45:2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박지원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조국 물러가라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 물러가니 왜 물러갔냐 난리인 한국당은 뭡니까’ 국감에서 저의 질의에 ‘한국당은 조국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런 발언을 안 했으니 사과하라’고 한다. 저는 ‘대꾸할 가치가 없으니 답변하지 않겠다’고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전 민정수석은 국감 하루 전 비겁하게 물러났다’라고 한 (한국당 의원의)발언을 망각했나 보다. (한국당은) 광화문 집회를 19일 또? 한국당은 망각증의 치료가 필요한 정당이다”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후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 전 장관의 이름이 거론됐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관 없이 이렇게 국감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퇴임할 때까지 끝까지 무책임하게 떠났다”라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이 “지금까지 사퇴를 요구하던 한국당에서 이제는 또 왜 사퇴하고 오늘 국정감사에 안 나왔느냐고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읍 의원이 “한국당에 사과하길 요구한다”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대꾸할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조 전 장관 사퇴와 상관 없이 19일 광화문 장외집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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