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 좋아졌다?' 690년새 식목일 기온 최고 3.9도↑

식목일 제정 1940년대 보다 서울 2.3도 상승
강릉·대구·광주 순으로 온도 상승폭 커
“식목일 지점별 평균기온 일주일 앞당겨져”
  • 등록 2017-04-04 오후 5:19:03

    수정 2017-04-04 오후 5:21:07

△자료=기상청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상청은 최근 10년간(2007~2016년)의 식목일 평균기온이 1940년대보다 1.5~3.9도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1946년 식목일을 제정한 이후 1949년 처음 시행했다. 이로 인해 1940년대와 최근 10년간의 식목일의 평균기온을 비교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서울의 최근 10년간 식목일 평균기온은 10.2도로 과거(7.9도)보다 2.3도가 상승했고, 이는 1940년대 제주도의 식목일 기온(10.1도)과 유사했다.

강릉의 10년간 식목일 평균기온은 10.6도로 과거(6.7도)보다 3.9도 높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구(3.7도), 광주(3.3도), 전주(2.5도), 제주(2.4도), 부산(2.3도) 순으로 기온 상승폭이 컸다.

기온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강릉은 1940년대의 식목일 기온대가 최근에는 3월 26일께 나타나 10일 가량 빨라졌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1940년대 식목일의 지점별 평균기온이 최근에는 3월 하순경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식목일 제정 연대와 비교했을 때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기온 상승 영향으로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최근 식목일의 땅속 5㎝ 온도는 1940년대보다 3.1~4.9도 상승했고, 이는 식목일 제정 연대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지역에서 20일 가량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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