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만 하는 정치 철새"…北 매체 비난에 안철수 "?"

  • 등록 2020-02-12 오후 7:12:16

    수정 2020-02-12 오후 7:26:1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로부터 느닷없는 비난을 받은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2일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서 “?”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날(11일) 우리민족끼리는 안 위원장을 향해 “‘제 주제도 모르고 제 낯 그른 줄 모르고 거울 탓한다’는 말이 있다”며 “최근 남조선에서 현 당국에 대한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안 전 대표가 그 격”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각종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추어 수준의 경제실력을 가진 무능한 정부’,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도적 정권’이라고 떠들어대는가 하면 당국의 검찰인사 개편 문제까지 걸고 들며 헌법 정신에 대한 파괴로 몰아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우리민족끼리’가 자신을 비난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쓴 글. 사진=트위터 캡처
또 “안철수는 그 누구에게 훈시질을 할 체면을 완전히 상실한 자”라며 “역사의 거울에 비쳐진 안철수는 권력을 쥐여보겠다며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민심을 등지고 대세에 역행하다 보니 실패에 실패만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안 전 대표의 문재인 정부 비판이) 제 주제도 모르고 설쳐대는 가소로운 푸념질은 어리석고 푼수 없는 자의 처사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라고 폄하했다.

지난 2017년에도 우리민족끼리는 안 전 대표를 포함, 그가 창당한 국민의당을 몇 차례 비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