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출연한 나경원 “안철수 때문에 고민 많아”

  • 등록 2021-01-05 오후 6:33:13

    수정 2021-01-05 오후 7:20:0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나 전 의원은 이날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하는 거 맞냐”라는 질문에 대답 대신 “저요?”라고 반문했다.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씨는 “저희가 등 떠밀테니 나가라”고 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웃기만 했다.

나 전 의원은 3일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라며 “그냥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서로 생각을 이야기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눈앞에 있으니까. 아직 진행 중인 내용이 있어 말을 아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두고 “먼저 국민의힘에서 경선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안철수 대표 때문에 단일화가 안 되고 저희(국민의힘)가 서울시장 이기지 못할까 봐 고민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가세연 진행자들의 도 넘은 외모 평가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오세훈 전 시장은 윤석열(검찰총장)과 붙으면 나을 것 같다. 윤석열이 돼지 같지 않냐. 뚱뚱하니까. 오 전 시장의 외모가 여기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의씨는 “이 말 때문에 갑자기 신호 위반했다고 한다. 사형 당한다. 윤석열에게 체포돼서. 이제 또 체포된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를 들은 나 전 의원은 웃기만 했다.

또 김세의씨는 나 전 의원을 향해 “(나 전 의원) 외모가 출중하시고 서울대 나왔다. 엄친딸이다. 그래서 강남엄마한테 비호감을 많이 받은 거 아니냐. 조윤선과 같이. 상대적으로 이혜훈 의원은 호감을 받는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때 (엄친딸 이미지는) 마이너스가 아닐까’라는 질문에 “제가 옛날부터 그런 이미지였던 것 같다. 제가 초임판사일 때 부장판사가 ‘순대국도 먹냐’라고 묻더라. ‘순대국도 먹죠’라고 했다. 이미지에서 손해보는 게 있는데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여성분들에게 더 인기 있었다. 2011년 서울시장 출마 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를 하면 여성들에게 더 인기 있었다. 60대 이상 남성들에게 인기 없었다. 지금은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바뀐 과정이 저쪽에서 끊임없이 프레임을 씌운 게 있지 않나. 1억 피부과부터. 그래서 이제 솔직하게. 아내의 맛도 출연한 게 집에서는 저도 안경 쓰고 그렇게 있는다. 다 똑같다. 사는 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