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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서버 등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이 빗썸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침입 경로와 해킹 근원지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해킹이 내부자 소행인지 북한 등 외부에서 저지른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은 채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 백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했다며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