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국회 현안 논의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세 사람은 건물 밖 카메라 앞에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맥주잔을 받은 채 이날 회동 마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3당 원내대표 들의 첫 번째 만남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자리인데, 우리 누님 나경원 대표께서 흔쾌히 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맥주값 내는 날인데, 정말 아깝지 않은 시간 될 것 같다”며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인사말을 마친 세 사람은 건물 안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원내대표들은 5월 임시국회 소집, 추가경정예산 처리,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 문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