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마 의혹’ 최교일 “은폐한 적 없다"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 등록 2018-01-31 오후 6:31:46

    수정 2018-01-31 오후 6:32:55

여검사 성추행 의혹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왼쪽)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를 만난 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8년 전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서지현 검사를 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성추행 의속사건 현장에 참석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임은정 검사를 불러 호통을 쳤다고 하나 제 기억에는 그런 일은 없다”고도 결백을 호소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서지현 검사는 서울북부지검에서 근무하였고, 저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서지현 검사와 통화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연락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평검사 인사 때 통상 검찰국장이 직접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그 경위는 잘 모르지만 저의 검찰국장 재직 시 인사에도 특별한 불만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제가 최근 검찰국장 재직 시 같이 근무했던 부속실 직원 및 검사 여러명에게 이 사건에 관하여 물어보았으나 전부 당시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이 사건을 은폐하려 하였으면 서지현 검사에게 압력을 행사했을텐데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서지현 검사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임은정 검사가 2012년 저와 같이 중앙지검 근무 시 상부의 직무이전 명령 및 백지구형 명령을 어기고 법정문을 잠근채 직접 무죄를 구형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도 저는 임은정 검사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고 불러서 질책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최 의원은 “저와 4년간 같이 근무한 검사가 4년 동안 화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통상 화를 내지 않는다”며 “이 사건에 관하여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기억에는 임은정 검사를 불러 질책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