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6 위해 선보상 가동..가입비도 내일부터 폐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아이폰6 출시를 하루 앞두고, 단말기 선 보상 프로그램(프리클럽)을 도입하고, 가입비도 11월 1일 완전폐지에서 내일(10월 31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SK텔레콤은 30일 단말기 선(先)보상 프로모션 ‘프리클럽’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상 단말기는 아이폰6/아이폰 6플러스, 갤럭시 노트4,갤럭시S5 광대역 LTE-A 등이다.

프리클럽은 신규/기변으로 구매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용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가입시 30만원 대의 선 보상을 통해 단말 구입 비용을 경감해주는 것이다.

신규/기변 이후 18개월 누적 기본료가 80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시점에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할부원금을 선 할인 받는다.

예를 들어 아이폰 6나 갤럭시 노트 4를 구매하는 고객이 공시 지원금과 함께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단말의 중고 보상금(T에코폰) 및 ‘프리클럽’ 선 보상금을 모두 받을 경우 할부금을 대폭 낮춰 신규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 KT의 ‘스펀지 제로’와 비슷하다.

또한, SK텔레콤은 내년 9월에서 금년 11월로 앞당겼던 가입비 폐지 정책을 하루 앞당겨 10월 31일부터 실시한다. 아이폰6/6플러스를 사전에 예약했던 고객들은 모두 별도 가입비 부담 없이 단말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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