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8주만에 1위 탈환…새누리당 20%대 지지율 회복(종합)

22일 리얼미터 12월 3주차 주간집계 발표
‘차기 지지율’ 반기문 23.1%, 문재인 22.2%, 이재명 11.9%
‘정당 지지율’ 민주 35.0%, 與 20.2%, 국민 14.5%, 정의 6.3%
  • 등록 2016-12-22 오후 2:53:55

    수정 2016-12-22 오후 2:53:5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월말 이후 두 달여만에 차기 지지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탈당 등 보수재편 흐름 속에서 새누리당은 2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주자 지지율은 반기문 23.1%(▲2.6%p), 문재인 22.2%(▼1.5%p), 이재명 11.9%(▼3.0%p), 안철수 8.6%(▲0.3%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리더십 비판과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에 따른 언론보도 급증의 여파로 지난주 대비 2.6%p 오른 23.1%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4주차 이후 8주째 만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헌법재판소의 탄핵기각 후 혁명’ 발언을 여야 정치권의 융단폭격을 받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5%p 내린 22.2%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야권의 전략지역인 호남(文 28.1%, 安 17.8%, 李 6.0%)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를 벌리며 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탄핵정국 최대 수혜주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3.0%p 내린 11.9%로 2주째 하락했지만 3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3%p 오른 8.6%로 2주째 소폭 상승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남에서는 3주 만에 이재명 시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4.7%로 5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0.2%p 오른 4.4%로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의원이 4.1%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4%p 상승한 2.6%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1.0%p 오른 2.1%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4%p 상승한 2.0%, 김부겸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1.5%, 원희룡 제주지사가 0.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6%p 감소한 8.0%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0%(▼2.7%p), 새누리당 20.2%(▲3.0%p), 국민의당 14.5%(▲2.3%p), 정의당 6.3%(▲0.8%p)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를 바라보던 상승세를 마감하고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7%p 내린 35.0%를 기록했다. 다만 호남(民 44.3%, 國 26.0%)에서는 40% 중반에 근접하며 국민의당을 17주 연속 앞섰다. 비박계 집단탈당설로 언론보도가 증가했던 3.0%p 오른 20.2%로 11월 1주차(21.4%)이후 7주째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특히 TK(與 31.4%, 民 21.7%)에서는 민주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2.2%p 상승한 14.5%로 4주 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15%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8%p 오른 6.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5.5%,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3.1%p 감소한 18.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2월 19∼21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체 10.6%(총 통화시도 14,273명 중 1,519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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