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2Q 매출액 228억, 전년比 4.8%↓…“비모바일렌즈 진출로 사업 다각화”

갤노트8 출시 계기로 ‘턴어라운드’ 노려
  • 등록 2017-08-16 오후 5:05:32

    수정 2017-08-16 오후 5:05:32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렌(078650)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28억원으로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회계 변경으로 손실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갤럭시S8·S8+의 판매가 반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일부 유형 자산의 잔존 내용 연수가 축소되는 등 회계 추정의 변경으로 이번 분기 재무제표상 손실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고자산 평가손실 기준이 바뀌어 5억원이 추가 인식이 생겼다.

회사는 3분기부터 갤럭시노트8의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제품이다. 갤럭시S8과 동일한 전면·홍채 렌즈가 탑재된다.

비용절감 방안도 추진한다. 렌즈 조립 라인을 면세 혜택과 인건비 경쟁력이 있는 필리핀으로 일부 이전할 방침이다. 또 선행개발 시 설계에서 조립에 이르는 단계를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해 원재료 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한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모바일용 렌즈뿐 아니라 VR기기, 360도 카메라 등 비모바일용 렌즈 분야에 진출한다. 현재 오큘러스 기존 모델에 VR렌즈를 납품 중이며, 이머비전과 함께 세계 최초로 360도 카메라용 신규 소형 파노모프 렌즈의 모듈 양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적용해 개발한 액세서리용 및 휴대폰용 광각렌즈는 모토로라, 콴타, 에이서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시제품에 탑재됐다. 향후 IT기기 양산에 따른 납품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종진 코렌 대표이사는 “하반기 노트 시리즈의 순항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납품 단가가 높고 시장성이 밝은 비모바일 렌즈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를 다각화해 매출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기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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