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논란' 김성룡 9단, 한국기원 제명에 재심 청구

  • 등록 2018-06-18 오후 7:17:32

    수정 2018-06-18 오후 7:17:32

바둑해설가 김성룡 9단(사진=한국기원).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성폭력 논란으로 한국기원에서 제명된 김성룡 9단이 18일 한국기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성룡 9단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보낸 재심 청구서에서 “제명 조치는 과잉 처벌로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룡 9단은 9년 전 동료 기사를 성폭행했다는 ‘미투’ 폭로로 성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한국기원은 지난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성룡 9단에 대한 제명을 결의했다.

한국기원은 당초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성룡 9단 제명 처분을 추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성룡 9단이 재심 청구서를 접수함에 따라 재심 위원회를 거쳐 징계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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