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가 피해자인 남편 윤모씨와 결혼하기 몇 달 전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가진 뒤 바로 파혼한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TV조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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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TV조선은 이은해의 2016년 결혼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는 2016년 5월 피해자 윤씨와는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은해가 지인들에게 돌린 청첩장에는 5월 15일 인천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은해가 이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도 확인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바로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는 몇 달 후인 같은 해 가을 윤씨와 결혼을 했다.
앞서 이은해가 이처럼 결혼 사기로 의심되는 일을 벌인 것은 2015년에도 있었다는 주장 역시 제기됐다. 한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뒤 축의금을 가로채려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여러 차례 결혼을 하는 방식의 사기 행위를 저질렀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TV조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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