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 시의 적절…낡은 제도 정비 동반돼야"

  • 등록 2018-12-18 오후 5:09:11

    수정 2018-12-18 오후 5:09:1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역업계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과 관련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향후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돼 우리나라 제조업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먼저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산업부 발표는 산업구조 개혁 지연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크게 환영할 만하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조업 경쟁력이 강한 독일, 스위스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던 것처럼, 제조업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특히 제조업 비중이 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 및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협회는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고 범국가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에 업계의 요구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무역협회는 “이번에 발표된 산업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동반돼야 한다”며 “제조업 혁신의 관건인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 사기 앙양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