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야권 불화? 구체적 방법에서 생각 다른 것”

  • 등록 2016-11-30 오후 5:09:29

    수정 2016-11-30 오후 5:09:29

(문재인 전 대표 측 제공)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0일 야권의 불화 우려에 대해 “야권의 불화를 걱정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크게 그런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 조금씩 생각이 다른 것은 너무나 자유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 송기헌 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강원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의 추진이라든지 큰 방향에 대해서 야권이 함께 방향을 같이 하고 있고 또 함께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4·19혁명 그리고 6월 항쟁에서 국민들은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는데 결국은 정치가 그것을 망쳤다”며 “이번 촛불집회는 대단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이 위기를 제대로 극복만 해 낸다면 하늘이 우리 국민들에게 내려준 또 하나의 기회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정치처럼 정치가 시민들의 민심하고 유리돼서 정치의 이해에 함몰돼 혁명을 망쳐 놓는 것이 아니라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들어서 국민들의 뜻이 제대로 실현되는 정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런 면에서 개헌을 매개로 정계개편을 이야기 한다거나 하는 것은 지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함께 책임져야 할 세력들의 집권연장을 꾀하는 순수하지 못한 그런 시도를 생각이 돼서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 반대의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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