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美 월드페이 유치

  • 등록 2020-08-04 오후 5:33:50

    수정 2020-08-04 오후 5:33:5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의 30번째 멤버로 미국 월드페이가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국내외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계열회사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자체 개발했으며,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지난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됐으며,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0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금융 정보기술 서비스업체인 피델리티 내셔널인포메이션 서비스(FIS)의 자회사인 월드페이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함께 컨센서스 노드(Consensus Node)를 운영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옴니채널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전자결제 시장을 이끄는 월드페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 솔루션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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