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文대통령에 폴더인사…테이프 커팅 후 가벼운 대화

文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
이재용 부회장, 한·인도 정상 영접…文대통령에게 허리 숙여 90도 인사
文대통령 “노이다 공장, 한국과 인도간 상생협력 상징” 평가
  • 등록 2018-07-09 오후 10:26:32

    수정 2018-07-09 오후 10:26:32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델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오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노이다 신공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 내수시장 확대 및 수출 대응을 위해 새롭게 증설한 곳으로 한국과 인도 양국의 경제협력을 상징한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신남방정책의 핵심협력국인 인도와의 경제협력 지평을 보다 확대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과 인도 정상의 도착에 앞서 미리 대기했다가 영접했다. 모디 총리와 문 대통령이 차례로 차량에서 내리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허리를 거의 90도 가까이 숙이면서 깍듯하게 영접했다.

이후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은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현장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실내행사장으로 입장하자 이 부회장은 조용히 뒤따라 걸어가며 안내를 맡았다.

현장 행사장에서는 무대를 기준으로 왼쪽부터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이재용 부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의 순으로 앉았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한 뒤 축사가 이어졌다. 모디 총리의 축사에 이어 문 대통령이 나서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되었다”며 “인도와 한국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그만큼 더 커졌다.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수출로 이어져 양국 간 경제협력의 결실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 종료 이후에는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테이프 커팅 이후에는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안내로 LED 전광판을 거쳐 신규 생산라인으로 이동하는 중에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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