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이날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도시 장자제에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부산에서 장자제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 8월 인천~난퉁을 시작으로 인천~하얼빈, 인천과 무안기점 옌지에 이은 올 들어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 취항한 인천~하얼빈 노선을 포함해 인천과 부산, 대구, 무안 등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옌지,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까지 등 중국 12개 도시 16개 노선에 운항하며 노선 구성을 다양화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중국 노선 확대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맞물려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5만9000명보다 27.5% 증가했다
주 2회(화·토요일) 운항하는 부산~장자제 노선은 부산에서 10시35분 출발하고, 장자제에서는 14시30분에 출발한다.
중국의 대표 여행도시로 꼽히는 장자제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중국 최초로 국가 삼림공원에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