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752%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0.41bp 올랐다.
서울채권시장은 장 초반만 해도 미국 시장 영향에 약세 압력이 컸다가,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스탠스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 전환하며 강세장에 영향을 줬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360%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 흐름도 비슷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2.567%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7bp, 0.1bp 하락한 2.545%, 2.532%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0.2bp 내렸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았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5bp, 0.6bp 하락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녀 국채선물을 각각 3827계약, 2657계약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