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부산 연지 꿈에그린` 10일 분양

△부산 연지 꿈에그린 투시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한화건설은 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부산 연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1113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 153가구 △72㎡ 102가구 △84㎡A 402가구 △84㎡B 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대로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한화건설 측 설명이다. 실제 작년 10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분양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6만원이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에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1층을 필로티로 조성하고,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로 내렸다. 단지 내 곳곳을 블루밍가든, 숲속도서관, 카사파크(Casa Park), 울리불리코트 등 친환경 조경시설로 꾸미고, 커뮤니티시설에는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스쿨스테이션 등이 들어선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