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만난 김동연 "남·북·러 협력 급물살 탈 것"

러시아 방문 앞두고 4대 그룹 등과 간담회
"여러 시나리오 준비 중, 사업 기회 많을 것"
  • 등록 2018-06-19 오후 7:35:47

    수정 2018-06-19 오후 7:35:47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저녁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업 임원들과 만났다.[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적 여건 조성 시 남·북·러 3각협력 사업 등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경제협력 사업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 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참여했던 12개 기관·기업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건설(000720), LG화학(051910), SK 이노베이션, 한화(000880), LS(006260), CJ대한통운(000120), GS EPS,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수출입은행, 수산중공업(017550), 엑시콘(092870)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주에는 한러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으로, 경제 분야의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여건 조성 시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대비해 준비 중이다. 향후 기업인들의 사업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0~24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이어 김 부총리는 “정부는 UAE와의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외경제장관회의, 해외인프라 수주·투자 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UAE 진출 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UAE 경제 협력이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시장 개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0 두바이 엑스포, 아부다비 이코노믹스 비전 2030 등을 계기로 UAE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첨단 인프라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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