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한 달 더"…다우 1% 상승세

[뉴욕증시 출발]"투자자들, 경제 장기적 피해 방지 간주"
J&J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9월 시작"…기대감 커져
  • 등록 2020-03-30 오후 11:34:27

    수정 2020-03-30 오후 11:38:34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후폭풍을 주시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50포인트(1.02%) 오른 2만1858.28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7.21포인트(1.46%)와 149.30포인트(1.99%) 상승한 2578.68와 7651.68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29일) 코로나19 확산을 억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애초 부활절인 4월12일 전 가이드라인 완화를 시도했으나 ‘경제살리기’에 집착할 경우 확진자 급증에 따른 막대한 인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보건전문가 등 사회 각계의 우려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일부 투자자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대한 충격파를 방지할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존슨앤드존슨(J&J)은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오는 9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초 긴급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는 매서운 속도로 증가하며 14만3000명을 돌파했다. 금융중심지 뉴욕주(州)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와 주변 2개 주에 대한 강제 격리 조치를 검토하는 등 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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