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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환경부는 19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관련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3개 지점에서 애벌레를 포함해 일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수개미·여왕개미, 수개미·여왕개미의 애벌레 등 번식이 가능한 불개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컨테이너 소독, 야적장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 유전자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원인·시기 등을 규명하기로 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054-912-06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