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서 11개월 영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경찰 "육안 상 몸에 외상 없어"
정확한 사인 위해 부검 실시 예정
  • 등록 2018-07-18 오후 8:34:35

    수정 2018-07-18 오후 8:34:35

서울 강서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영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자고 있던 어린아이가 숨져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어린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관계자는 “12시 30분쯤 아이를 재웠고 이후 잠이 든 아이를 깨워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확인해보니 아이의 몸에 보이는 외상은 없었다”며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분석해 어린이집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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