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의 ‘융합장르’ 야심작…‘A3 스틸얼라이브’ 시장 출격

세계 최초 ‘MMORPG+배틀로얄’ 접목 모바일게임
코로나19 사태, 초기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듯
  • 등록 2020-03-11 오후 5:54:09

    수정 2020-03-11 오후 5:54:09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이 2020년 화두로 던진 ‘융합장르’의 포문을 열 모바일게임이자, 넷마블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A3 스틸얼라이브’가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장에 출격한다.

11일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 넷마블은 12일 오전 11시부터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A3’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세계 최초로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완벽히 융합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줄곧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11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파급력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앞서 지난 1월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 2018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오랜만에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권영식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특히 앞서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현장에서 방준혁 의장이 올해 게임산업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융합장르 콘텐츠’의 첫 번째 게임이다. 당시 방 의장은 “앞으로 융합장르 게임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신작 A3 스틸얼라이브로 포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게임은 MMORPG와 배틀로얄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MMORPG 콘텐츠에서는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등 각양각색 특징을 지닌 총 5종의 클래스(캐릭터)와 대규모 필드 및 다양한 파티 던전을 통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틀로얄 콘텐츠에서는 오직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승부하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의 생존 전투를 펼쳐야 한다. 두 콘텐츠는 별개로 분리되지 않고 성장과 아이템 획득 측면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융합장르에 온전히 녹아든 이용자가 성장과 전투에서 더 앞서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출시 시점은 초기 흥행 특수를 노리기 제격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정부의 외출 자제 권고와 개학 연기, 기업들의 재택근무 등이 이뤄짐에 따라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월 한국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5500만건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작년 같은 기간 29억건에서 39.1% 증가한 40억건에 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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