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출시 신청 "심각한 부작용 1건도 없어"

류징전 시노팜 회장 "긴급 접종자 100만명"
  • 등록 2020-11-25 오후 6:17:35

    수정 2020-11-25 오후 6:17:35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샘플. 사진=신정은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이 국가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신청했다.

25일 중국 매체 진룽제 등에 따르면 류징전(劉敬楨)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연구개발, 임상시험, 생산 및 긴급사용 등 모든 방면에서 우리는 전세계를 앞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접종 대상자 약 100만명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단지 개별적인 경미한 증상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은 현재 해외 10여개국에서 약 6만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노팜은 최근 중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했지만,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이 백신은 불활성화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류 회장은 올 연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접종 비용은 2차 기준 1000위안(약 17만원)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규모는 연간 2억개 넘는 수준이다. 시노팜은 현재 20억위안을 투입해 2곳의 생산 공장을 지었다. 베이징과 우한에 있는 연구소에서 각각 연간 1억2000만개와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안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로이터통신을 인용, 중국에서 백신을 들여오는 브라질의 보건 관리들이 중국의 백신 승인 절차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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