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땅' 日교과서...외교부 "즉각 시정 촉구"

주한일본대사 초치...강력 항의
대변인 성명 발표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
  • 등록 2020-03-24 오후 6:08:20

    수정 2020-03-24 오후 6:08:20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출판사의 중학교 교과용 도서(교과서)에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실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24일 일본 문무과학성 검정을 대거 통과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강력 항의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이어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유감표명을 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담은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양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의 역사 인식 심화가 중요하다고 선언한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비롯해 1993년 ‘고노 담화’, 1982년 ‘미야자와 담화’의 정신으로 돌아가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 사회과 역사·공민·지리 등 3개 과목, 총 17종의 교과서에 모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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