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3080선 털썩

개인 2조원 이상 '사자'에도 코스피 1% 이상 ↓
대부분 업종 내려…건설업·전기전자 2%대 하락
시총 상위주 혼조…현대차 그룹주 이틀연속 상승
  • 등록 2021-02-04 오후 3:51:18

    수정 2021-02-04 오후 3:51:1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3080선까지 밀렸다.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1%대 이상 하락했다. 기관은 이날 1조8000억원 가까이 내다팔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135.02로 전 거래일(3129.68)보다 0.17%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해 3110선 내외에서 횡보하다 3080선까지 떨어졌다. 장중 한때 3060선까지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1억원어치, 1조83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조2797억원), 연기금등(-3756억원), 투신(-109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무려 2조470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27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업종이 상승업종보다 많았다. 건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이 2% 이상 밀렸고, 비금속광물, 보험, 의약품, 은행, 기계, 증권, 제조업이 1% 이상 하락했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유통업, 화학이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와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전자(066570)(4.55%)는 4% 이상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3.85%), NAVER(035420)(3.37%)는 3% 이상 내렸다. 그외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051900)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 관련 그룹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현대모비스(012330)가 3.02% 올랐고, 현대차(005380)가 1.22%, 기아차(000270)는 0.41%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LG화학(05191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4억4429만5000주, 거래대금은 20조380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9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