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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034730) 회장은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각 관계사가 갖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경영 노하우 등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SK는 물론 외부 협력업체 등과 ‘또 같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각 CEO들은 그룹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 가운데 어떤 것들이 앞으로 공유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달라”며 “사회와 함께 하는 공유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울 수 있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SK CEO들은 작년 6월 확대경영회의 이후 적극적으로 변화·혁신을 추구해 관계사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각 관계사별 딥체인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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