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의인’ 배우 박재홍, 文대통령과 함께 찰칵 “좋은 출발”

  • 등록 2019-01-02 오후 6:21:01

    수정 2019-01-02 오후 6:21:01

(사진=박재홍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해 ‘봉천동 의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재홍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재홍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출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다른 한 장은 청와대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 사진이었다.

박재홍은 이날 ‘2018년을 빛낸 의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돼 청와대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재홍을 비롯한 6명의 의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남산 국립극장부터 팔각정까지 신년 산행을 했다.

앞서 박재홍은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시민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대학생을 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박재홍은 독립영화 ‘견: 버려진 아이들’ ‘청년경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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