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증권신고서를 통해 현대로보틱스를 공정거래법상 사업 지주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15일 현대중공원의 분사 계획 발표 이후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쏟아졌지만 회사가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1일을 목표로 기존 현대중공업을 조선·해양·엔진(현대중공업), 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현대건설기계), 그린에너지(현대그린에너지), 로봇(현대로보틱스), 서비스(현대글로벌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주사가 될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3.4%,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를 넘겨받아 지주사 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
▶ 관련기사 ◀
☞거제 등 조선업 밀집지역 7곳에 2400억 국비 지원
☞현대중공업, 27일 주주총회 소집
☞현대重, 새해 안전관리 강화..‘안전한 일터’ 조성 최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