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中 시진핑 만나…3차 북중정상회동 시작됐다

  • 등록 2018-06-19 오후 8:40:39

    수정 2018-06-19 오후 8:40:39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3차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19일 중국 관영매체인 중앙(CC)TV는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동 장면을 보도했다. 북·중 외교 관례상 북한 최고 지도자가 귀국하기 전에 중국이 방중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만나는 장면과 중국 의장대 사열을 받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날 회동에서 중국 측에는 시 주석 부부를 포함해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 부부와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배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수행단과 함께 조어대로 이동했으며 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은 오후 4시께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조어대를 빠져나와 인민대회당으로 도착했다.

인민대회당은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때 이용되는 장소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환영행사와 만찬,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정상은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첫 방중 당시에도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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