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 전투가 뮤지컬로…'나폴레옹' 7월 아시아 초연

앤드류 사비스톤·티모시 윌리엄스 작품
40명 앙상블의 군무로 압도적인 무대
새로 작곡한 서곡 및 엔딩곡으로 변화
  • 등록 2017-05-18 오후 7:03:51

    수정 2017-05-18 오후 7:03:51

뮤지컬 ‘나폴레옹’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군인에서 정치가를 거쳐 황제로 군림한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쇼미디어그룹은 라이선스뮤지컬 ‘나폴레옹’을 오는 7월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올린다.

약 900여편의 드라마·영화·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 영화 ‘300’ ‘왓치맨’·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1994년 캐나다에서 시작해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 등에서 공연했다. 2015년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인 동시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의 갈등과 사랑도 함께 담는다.

원작 스토리와 음악을 그대로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무대세트·의상·안무는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기존 뮤지컬의 2배에 달하는 40여명의 앙상블이 군무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민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역사적 사건을 고증을 바탕으로 펼쳐 보인다. 워털루 전투 장면은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를 설치하고 앙상블이 객석에서 등장하는 등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비드의 작품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음악은 클래식에서 록과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민다. 전투 신과 퇴각 장면, 화려한 대관식에는 웅장한 넘버를 사용해 감동을 더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조세핀과 탈레랑의 솔로곡 2곡, 베토벤의 ‘영웅’을 모티브로 한 서곡 및 엔딩곡을 새로 작곡해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샤롯데씨어터·인터파크·티켓링크·예스24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6월 11일까지 예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오는 10월 2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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